KBO 2025 최초 9연전 팀별 성적
안녕하세요, 야구팬 여러분!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펼쳐진 KBO 2025 시즌 9연전의 결과를 팀별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번 9연전은 정말 놀라운 반전과 감동이 가득했는데요, 한화의 무패 행진부터 키움의 마지막 경기 반전승까지 각 팀이 보여준 열정과 드라마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한화 이글스 (주간 성적: 7승 0패)
한화 이글스는 이번 9연전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4월 29일 이진영-심우준의 백투백 홈런으로 LG를 제압한 것을 시작으로, 삼성과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7회말 이원석의 홈런과 심우준의 3타점 2루타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5월 7일 마지막 경기에서 20년 만에 9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창단 이래 최초로 LG를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는 것입니다. 문동주의 프로 데뷔 첫 승과 함께 이룬 이 대기록은 한화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9연전 MVP : 폰세, 이진영, 심우준
- 20년 만의 9연승 달성
- 개막 이후 처음으로 단독 1위 등극
- 투타 조화의 완벽한 시너지
NC 다이노스 (주간 성적: 6승 2패)
NC 다이노스는 초반 불안한 출발 이후 놀라운 반등을 보여주었습니다. 9연전 중반부터 5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특히 KT 위즈와의 3연전을 모두 가져가는 스윕에 성공했습니다. 5월 7일 마지막 경기에서는 12-2 대승을 거두며 374일 만에 3연전 스윕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박시원의 선제 솔로 홈런과 데이비슨의 맹타(3안타 2타점), 천재환의 쐐기 3점 홈런 등 타선의 폭발적인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4월 29일 경기에서 김형준의 3점 홈런으로 선전했지만 KIA에 패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후반부 경기에서는 안정적인 선발진과 불붙은 타선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시즌 초반의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9연전 MVP: 데이비슨, 박시원, 천재환
- 374일 만에 3연전 스윕 달성
- 타선의 폭발적인 득점력 (마지막 3경기 평균 8.7득점)
- 시즌 초반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도약
롯데 자이언츠 (주간 성적: 6승 3패)
롯데 자이언츠는 4연승으로 절정의 상승세를 타다가 3연패로 주춤했지만, 마지막 2경기에서 다시 승리하며 6승 3패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4월 29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전민재 선수가 헤드샷을 맞고 쓰러지는 아찔한 순간이 있었지만, 팀은 오히려 더욱 집중력을 발휘하며 17안타 폭발로 9-3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제이크 반즈와 데이비슨의 안정적인 선발 투구와 함께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5월 7일 SSG와의 경기에서는 빅터 레이예스의 3점 홈런과 데이비슨의 7.2이닝 1실점 호투로 6-2 승리를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습니다. 롯데의 강점인 타선의 집중력과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 9연전이었습니다.
9연전 MVP: 제이크 반즈, 데이비슨, 빅터 레이예스
- 외국인 선수들의 안정적인 활약
- 전민재 부상 이후 팀의 강한 결속력
- 타선의 폭발적인 득점력 (17안타, 13안타 경기)
두산 베어스 (주간 성적: 4승 1무 4패)
두산 베어스는 초반 불안한 출발 후 중반 상승세를 타다가 다시 주춤하는 롤러코스터 같은 9연전을 보냈습니다. 5월 7일 LG와의 경기에서는 외국인 투수 잭로그가 7.2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5-2 승리를 이끌었고, 6회 강승호의 2타점 2루타가 결정적인 한 방이었습니다.
9연전 중반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지만 후반부에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에서 다시 승리하며 어린이날 시리즈 위닝을 달성했습니다. 두산의 강점인 선발진의 안정적인 투구와 적시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들이었지만, 아직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9연전 MVP: 잭로그, 강승호, 양의지
- 외국인 선발진의 안정적인 투구
- 홈 & 어웨이 경기력 차이
- 집중력 있는 타격으로 승리 견인
KT 위즈 (주간 성적: 4승 1무 4패)
KT 위즈는 9연전 초반 2승 1무로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후반부 NC에게 3연패를 당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4월 29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윌리엄 쿠에바스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NC와의 3연전에서는 타선의 침묵과 불안정한 불펜 투구로 스윕을 당했습니다.
특히 5월 7일 NC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12-2 대패를 당하며 수원 홈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전반적으로 외국인 선발진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지원 부족과 불펜진의 불안정한 모습이 아쉬운 9연전이었습니다. KT는 선발진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타선의 집중력을 높이는 것이 향후 과제로 보입니다.
9연전 MVP: 윌리엄 쿠에바스, 안현민, 김혁민
- 외국인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
- 후반 NC에게 3연전 스윕 당함
- 타선의 집중력 부족
기아 타이거즈 (주간 성적: 3승 4패)
KIA 타이거즈는 4월 29일 NC와의 경기에서 13점을 터트리며 대승을 거뒀으나, 이후 3연패로 주춤했다가 다시 2연승으로 반등했습니다. 그러나 5월 7일 마지막 경기에서는 키움을 상대로 10-3으로 7점 차 리드를 잡고도 8회말에만 8점을 내주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김선빈의 4안타 3타점, 위즈덤의 2안타 3타점 등 타선의 폭발력은 좋았지만, 불펜진의 불안정한 모습이 아쉬웠습니다.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 정해영이 김태진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한 장면은 KIA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타선의 화력은 좋지만 불펜진의 안정성 확보가 가장 큰 과제로 남았습니다.
9연전 MVP: 김선빈, 네일, 김도영
- 타선의 폭발적인 득점력
- 불펜진의 불안정함
- 키움전 8회 7점차 앞선 경기 내준 충격적인 역전패
LG 트윈스 (주간 성적: 3승 5패)
LG 트윈스는 9연전 초반 3연패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중간에 2연승으로 반등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9연전에서 두산에 패하며 개막 이후 처음으로 1위 자리를 한화에게 내주게 되었습니다. 특히 4월 29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이진영-심우준의 백투백 홈런에 무너졌고, 5월 7일에는 두산 잭로그의 호투에 막혀 패했습니다.
오스틴 딘의 홈런과 박동원의 활약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타선의 집중력 부족과 선발진의 불안정함이 아쉬웠습니다. 와이어투와이어 1위를 노렸지만 한화의 강한 상승세에 결국 1위 자리를 내주게 되었고, 이제 더욱 치열한 선두 경쟁이 예상됩니다.
9연전 MVP: 오스틴 딘, 박동원, 문보경
- 개막 이후 첫 1위 자리 내주기
- 초반 3연패의 부진
- 와이어투와이어 1위 실패
SSG 랜더스 (주간 성적: 3승 1무 5패)
SSG 랜더스는 9연전 중반 반짝 2연승의 모습을 보였지만, 전체적으로는 불안정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4월 29일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미치 화이트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구자욱의 솔로 홈런 등에 막혀 패했고, 5월 7일 롯데와의 경기에서는 송영진이 일찍 무너지며 패배했습니다.
불펜진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이 계속되면서 팀 전체의 경기력이 불안정했습니다. 최정 등 주요 타자들의 활약이 있었지만, 팀 전체적인 조화가 부족했던 9연전이었습니다. SSG는 선발진의 안정성 확보와 타선의 득점력 향상이 향후 과제로 남았습니다.
9연전 MVP: 미치 화이트, 조병현, 최정
- 투타의 불균형
- 타선의 득점력 부족
- 중반 반짝 2연승 외 부진
삼성 라이온즈 (주간 성적: 2승 1무 6패)
삼성 라이온즈는 9연전 초반 1승 1무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1승 6패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4월 29일 SSG와의 경기에서는 구자욱의 솔로 홈런과 최원태의 호투로 승리하며 6연승을 달성했지만, 이후 연승이 끊기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5월 7일 한화와의 경기에서는 디아즈의 3점 홈런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초반 6연승의 기세가 한풀 꺾이며 중하위권으로 하락한 9연전이었습니다. 구자욱과 디아즈의 홈런 등 개인 활약은 있었지만, 팀 전체의 일관성이 부족했습니다.
9연전 MVP: 구자욱, 최원태, 디아즈
- 6연승 후 상승세 급격히 꺾임
- 구자욱의 개인 활약
- 디아즈의 홈런 등 타선 활약에도 팀 성적 부진
키움 히어로즈 (주간 성적: 2승 7패)
키움 히어로즈는 9연전 중 7패를 당하며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희망을 보여주었습니다. 5월 7일 KIA와의 경기에서 8회말 7점 차 열세에서도 김태진의 만루홈런 등 8점을 뽑아내며 11-10으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카디네스의 홈런과 송성문의 활약, 최주환의 통산 700타점 달성 등 개인 성과는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팀 성적은 좋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의 극적인 역전승이 향후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9연전 MVP: 김태진, 최주환, 카디네스
- 8회말 7점 차 열세에서 8점 뽑아내며 역전승
- 최주환 통산 700타점 달성
- 전체적인 팀 성적 부진
마무리: 극과 극으로 나뉜 9연전의 드라마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의 9연전은 각 팀마다 극과 극의 희비가 엇갈린 드라마틱한 시간이었습니다. 한화의 20년 만의 9연승과 단독 1위 등극, LG의 와이어투와이어 1위 실패, NC의 374일 만의 3연전 스윕, 키움의 8회말 8점 역전승 등 다양한 드라마가 펼쳐졌습니다.
이번 9연전을 통해 KBO 2025 시즌의 1/3 지점을 향해 가는 이 시점에서 각 팀의 강점과 약점이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한화와 NC의 상승세, 롯데의 안정적인 성적, LG의 주춤함 등 새로운 흐름이 형성되고 있으며, 앞으로의 시즌이 더욱 기대됩니다.
여러분은 이번 9연전에서 어떤 경기가 가장 인상 깊었나요? 앞으로의 시즌 예측과 함께 댓글로 남겨주세요!
KBO 리그 순위표 (5월 8일 기준)
순위 | 팀 | 승 | 패 | 무 | 승률 | 게임차 |
---|---|---|---|---|---|---|
1 | 한화 이글스 | 24 | 13 | 0 | .649 | 0.0 |
2 | LG 트윈스 | 23 | 14 | 0 | .622 | 1.0 |
3 | 롯데 자이언츠 | 22 | 16 | 1 | .579 | 2.5 |
4 | 삼성 라이온즈 | 19 | 18 | 1 | .514 | 5.0 |
5 | KT 위즈 | 18 | 18 | 2 | .500 | 5.5 |
6 | KIA 타이거즈 | 16 | 19 | 0 | .457 | 7.0 |
7 | SSG 랜더스 | 16 | 19 | 1 | .457 | 7.0 |
8 | NC 다이노스 | 15 | 18 | 0 | .455 | 7.0 |
9 | 두산 베어스 | 16 | 20 | 1 | .444 | 7.5 |
10 | 키움 히어로즈 | 13 | 27 | 0 | .325 | 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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